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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장재영 신세계 대표, 지난해 공격경영 성공 '명불허전' ‘마케팅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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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공격적 투자와 점포출점을 단행해 실적을 끌어올린 결과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재임기간 1년 이상인 국내 500대 기업 CEO 457명(323곳)의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58점으로 유통업체 34곳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까지 △매출성장률(31.3%·13점) △CAGR초과수익률(15.5%·14점) △자기자본이익률(4.4%·11점) △부채비율(106.4%·12점) △고용성장률(-6.3%·8점)을 기록했고 특히 매출성장률과 CAGR초과수익률에서 동종업계 평균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960년생인 장 대표는 지난 1984년 신세계 판매촉진과에 입사한 이후 △마케팅담당 상무 △고객전략본부장 △판매본부장 등을 거친 마케팅 및 신규 프로젝트 전문가로 공격적 투자의 귀재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부터는 곧바로 △2013년 부산 센텀시티점 남성 전문관 △2013년 쥬라지 테마파크 △2014년 본점 남성 전문관 △2014년 본점센텀시티점 푸드마켓 오픈 등을 추진했다.

이어 2016년 강남점 증축과 부산 센텀시티몰·국내 최초 민자 복합환승센터 대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하남점 및 김해점 신규 오픈 등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 준비도 병행했다.

장 대표가 투자규모를 늘리며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공격적 신규 점포확장과 리모델링 등 경영방침이 효과를 보이면서 지난해 백화점사업은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고 온라인·면세점사업 매출도 1조 원을 넘어섰다.

전 사업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신세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조9474억 원에서 3조8714억 원으로 31.3%, 영업이익은 2513억 원에서 3456억 원으로 37.5% 증가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 대표가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50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신세계는 올해도 영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구조 최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세계 측은 “새롭게 문을 연 점포들은 앞으로 체류형 쇼핑몰 형태의 라이프스타일센터를 장점으로 내세울 전략”이라며 “상품 판매 위주의 전통적인 쇼핑 기능에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춘 복합시설을 만들기 위해 구상 중”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매출성장률 △3년 평균매출성장률(CAGR) 대비 지난해 초과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 등 5개 항목으로 나누고 항목별로 20점씩을 부여해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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