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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박정부 아성다이소 대표, 뛰어난 경영성과…1조클럽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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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부 아성다이소(다이소) 대표가 지난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에서 유통업계 3위에 이름을 올랐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재임기간 1년 이상인 국내 500대 기업 CEO 457명(323곳)의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박정부 대표의 총 점수는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정부 대표는 지난해 △매출성장(26.1%, 12점) △CAGR초과성장률(3.3%, 11.5점) △ROE(39.1%, 14점) △부채비율(89.9%, 12.5점) △고용성장(18.2%, 13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총 5가지 평가항목 모두에서 업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ROE와 고용성장 점수가 업계 평균보다 3점이나 높았다. 박정부 대표는 회사 자본 활용을 통해 이익을 많이 내는 동시에 고용창출에도 기여했다.

다이소의 고용창출은 질적으로 ‘옥의 티’가 남았다. 지난해 회사 고용계약서에 ‘상사의 업무상 지시에 절대복종’, ‘직원을 선동하면 당연 면직’ 등 부적절하고 강압적인 문장을 선택해 소속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이소는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새로운 복무규정을 담은 입사서약서를 만들었다. 다이소는 “회사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힘쓴 임직원들의 노력을 잘 안다”면서 “앞으로 직원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평균자본 3034억 원에 지난해 순이익 1184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 9082명이었던 고용인원을 2017년 1만 732명으로 늘렸다.

박 대표는 2014년 8900억 원이었던 다이소 매출액을 2017년 1조 6457억 원으로 끌어올리며 회사를 ‘유통공룡’으로 급성장시켰다.

박정부 대표는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국내 대기업 임직원의 일본연수를 주선하는 무역회사인 한일맨파워를 창립했다. 이어 1992년 아성무역을 세운 후 일본 대창산업의 지분을 투자받았으며 2018년 사명을 아성다이소로 변경했다. 

일본 대창산업이 현재도 한일맨파워(50.02%)에 이어 지분율 34.21%로 주요 주주로 다이소도 일본계 기업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박 대표는 “아성다이소는 토종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매출성장률 △3년 평균매출성장률(CAGR) 대비 지난해 초과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 등 5개 항목으로 나누고 항목별로 20점씩을 부여해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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