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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너 장녀 통해 IB사업 강화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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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의 장녀 양정연 전 도쿄사무소 부소장이 2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IB 사업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업계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양정연 전 부소장은 지난 2016년 일본에서 귀국후 현재 투자은행(IB)사업부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 차장의 동생 양홍석 사장은 대신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대신에프앤아이가 추진 중인 ‘한남동 주택사업’에도 참여해 성공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장이 양 차장에게 IB사업을 담당하는 등 증권과 부동산 투톱으로 경영을 맡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돈다. 

양 차장은 1979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시간대 MBA 과정을 마쳤다. 미국계 컨설팅업체 베어링포인트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부친인 양희문 사장이 2004년 별세한 이후 미국에서 돌아와 2007년 대신증권 기획실 미래전략팀 과장으로 입사하며 가업에 힘을 보탰다. 도쿄사무소에는 2009년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8년동안 근무했지만 특별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차장은 오너일가 답지 않게 인성이 좋고 겸손하다는 사내 임직원 평판이다. 미래전략팀에 근무할 당시 임직원에게 좋은 인상을 심었기 때문에 현재 부서에서도 긍정적인 이미지일 것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 전언이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장녀인 양 차장을 최근 트렌드인 IB 사업부에 발령을 낸 건 증권쪽 파트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양 차장의 경우 현재 업무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다”며 “일본에서 업무 기간이 끝나 귀국한 만큼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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