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동행복지재단, 40배 뛴 배당 대비 목적사업 지출 증가폭 미미

페이스북 트위터

출처: CEO스코어, 단위: 백만원

GS의 공익법인 사회복지법인동행복지재단 배당수입이 1년새 40배 이상 늘어난 것 대비 목적사업비 지출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60개 대기업집단 공익재단 중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지난해 결산공시를 제출한 61곳을 조사한 결과,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의 목적사업 지출금액 비중은 53.3%로 지난 2016년 925.6% 대비 872.3%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목적사업비 지출금액 비중이 급감한 것은 수입이 1년새 2928.5%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행복지재단의 수입구조는 이자와 배당금으로 이뤄져있으며 전체 수입 42억원 중 90% 이상은 배당금이 차지했다.

수입이 증가한 것도 배당금이 많았기 때문이다. 동행복지재단은 GS 150만5000주, LG 125만7000주, LG상사 22만7464주를 각각 보유 중이며, 주식의 장부가는 총 1625억원에 달했다.

동행복지재단은 지난해 GS와 LG로부터 각각 24억원, 16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총 40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지난 2016년 동행복지재단의 배당금수입이 8300만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배당 규모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GS와 LG 보유 주식수 변화도 없었다. 2016년 배당금은 전액 GS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 수입이 40배 이상 뛴 것과 달리 목적사업비 지출 금액은 22억원으로 전년 13억원 대비 2배 증가에 그쳤다.

사업비 지출이 늘었지만 거둔 배당 수입만큼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

목적사업비에 포함된 일반관리비 및 모금비 3억원을 제외하면 순수 목적사업비는 20억원이다.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 등에 11억원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9억원은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 아동지원에 사용됐다.

동행복지재단 관계자는 "법상 전년도 전체 수입의 70% 이상을 목적사업비로 쓰게 돼 있어 그에 맞춰 지출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김수정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