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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잼시티-카밤 순위 경쟁…글로벌 효자 누가 차지하나

작년 수익 잼시티 우위…카밤 신작출시 계획 없고 마블 IP 의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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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 자회사 잼시티와 카밤이 실적 경쟁에 나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미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잼시티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해리포터)’는 38위를 기록중이다. ‘해리포터’에 이어 ‘판다팝’ 51위, ‘쿠키잼3(Cookie Jam)’ 66위 등 잼시티 게임이 순위에 포진했다.

현재 매출순위에 오른 잼시티 게임 가운데 ‘해리포터’와 ‘판다팝’ 순위는 한 달 전보다 각각 4계단, 2계단 떨어진 반면 ‘쿠키잼3’는 4계단 올랐다. ‘해리포터’는 잼시티가 해리포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4월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4000만 달러(약 446억 원) 이상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기존 게임 ‘판다팝’과 ‘쿠키잼3’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중이다.

카밤 게임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마블 올스타 배틀’은 한 달 사이 순위가 16계단 떨어진 23위에 머물렀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카밤이 마블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출시 3년이 넘었지만 마블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순위가 치솟았다가 영화 흥행기간이 끝나면 다시 떨어지는 모습을 반복한다.

마찬가지로 마블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마블 퓨처파이트’도 출시 3년이 지났지만 지난 10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1위에 올라 ‘앤트맨과 와스프’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미국 메이저 캐주얼게임 개발사 잼시티를 1500억 원에 인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모바일게임사 카밤을 8000억 원에 인수했다.

잼시티는 지난해 308억2600만 원, 카밤은 225억6900만 원의 당기순익을 각각 달성해 잼시티가 넷마블 매출 기여도 면에서 카밤을 앞섰다. 잼시티는 지난 2016년 ‘마블 어벤저스 아카데미’ 제작사인 타이니코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4월 모바일게임 개발사 브레인즈를 인수하는 등 지속적인 인수합병(M&A)으로 유명 게임 IP 확보에 전념중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을 제외하고 흥행작이 전무한 카밤은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도 없는 상황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 2월 제4회 NTP(넷마블투게더프레스)때 팀 필즈 카밤 대표가 신작 출시를 예고한바 있으나 자세한 내용과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미국 개발 자회사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을 활용해 만든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월드’ △북유럽 신화에 기반한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그래픽의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팬텀게이트’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원탁의기사(가제)’ 등 출시 예정인 신작도 대거 준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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