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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향후 먹거리 'CAR-T', 글로벌제약사와 언제 경쟁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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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가 향후 먹거리로 점찍은 신개념 맞춤 항암제 CAR-T를 판매 중인 제약사는 올 상반기 최대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AR-T 치료제인 스위스 노바티스 ‘킴리아(Kymriah·성분명 티사젠렉류셀)'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Yescarta·성분명 악시캅타진실로류셀)’는 올 상반기 각각 2800만 달러(약 312억 원), 1억800만 달러(약 1204억 원)으로집계됐다.

두 제품 모두 1분기보다 2분기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킴리아보다 예스카타의 매출액이 높았으며 성장세도 가팔랐다. 킴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1200만 달러에서 33.3% 증가한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스카타의 매출액은 1분기 4000만 달러, 2분기 6800만 달러로 70% 증가했다. 킴리아는 지난해 8월, 예스카타는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아 하반기 중 미국에서 런칭됐다.

노바티스의 킴리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미국 내 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25개다. 킴리아 센터 중 33개 센터가 의약품 위해성 완화 전략(REMs) 가운데 25개가 완전히 운영 중이다. 예스카타 미국 내 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16개다.

녹십자셀은 2015년부터 CAR-T 자체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에 나선지 3년째인 현재 녹십자셀 자체 CAR-T 파이프라인은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로 비임상에 진입하기 전이다.

녹십자셀은 최근 필룩스에 인수된 미국 소재 CAR-T 개발업체 리미나투스와 한국 내 조인트벤처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CAR-T 파이프라인을 추가했다. 리미나투스가 개발 중인 GCC CAR-T는 현재 비임상을 완료했고 임상 1상 진입을 앞두는 등 녹십자셀 자체 개발 CAR-T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



녹십자셀은 자체 개발 CAR-T와 리미나투스의 GCC CAR-T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셀 관계자는 “자사의 CAR-T 개발은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CAR-T와 리미나투스의 GCC CAR-T가 적응증과 암 종양표지인자 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 녹십자셀 외에도 바이로메드, 바이오큐어팜-파로스백신, 앱클론, 툴젠, 유틸렉스 등이 CAR-T 개발에 뛰어들었다.

CAR-T는 환자의 혈액을 체취해 면역세포 T-세포를 꺼낸 후 암세포 특이적 항원 수용체(CAR)를 장착한 T-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하는 맞춤형 치료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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