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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혼다 어코드 1.5 터보, 가벼운 엔진의 경쾌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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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는 북미시장 승용차 부문에서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모델로 1976년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누적 판매량 1300만 대를 돌파한 최다 판매 모델이다. 

이번 어코드는 10세대 모델로 디자인과 성능이 크게 달라졌다. 새 타입은 가솔린 1.5 터보와 2.0터보 스포츠 모델로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1.5 터보이다.

신형 어코드의 주력 모델로 기존 모델 2.4 가솔린 모델을 대체한다. 터보 엔진이지만 1.5리터급을 중형 세단에 탑재해서 좋은 성능을 보여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실제 주행에서 경쾌한 주행 매력을 느꼈다.

어코드 1.5 터보의 가장 큰 장점은 1.5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자연흡기 엔진인 브이텍 터보는 밸브 타이밍 최적화, 고효율 급속 연소, 고응답 터보 차저 등의 기술이 집약돼 기존 대비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키면서 가속성을 높였다.

혼다 브이텍 터보 기술은 직분사 시스템과 고회전 흡기포트의 조화로 실린더 노킹을 방지하고 공기의 효율적인 흡입과 배출을 위해 듀얼 밸크 타이밍 컨트롤을 적용했고 터보렉 방지를 위해 전자식 웨스트게이트가 장착된 고감도 터보 차저를 탑재하는 등 핵심 기술을 통해 연비와 주행성을 모두  잡은게 특징이다.


어코드 1.5 터보의 최고출력은 194마력, 최대토크 26.5kg.m으로 기존 모델 2.4 가솔린(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5.0kg.m)보다 배기량은 낮지만 높은 동력성능을 갖췄다.

차량 무게중심을 낮춘 10세대 어코드의 특징이 가미되며 뛰어난 직진주행성, 와인딩 안정성을 보였다.

복합연비는 13.9km/l로 기존 2.4 가솔린(12.6km/l)보다 더 높고 같은 10세대의 2.0 터보(10.8km/l)와 비교해도 우수하다. 배기량이 작은 엔진과 17인치 휠, 액티브 셔터 그릴 장착 등이 높은 연비 효율의 이유다.


2.0 터보의 경우 변속기가 버튼식에 비해 1.5터보는 익숙한 기어봉으로 조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에 가까웠다.

선입견을 깨뜨리는 주행 능력이었지만 노면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옥의 티이다. 노면소음을 줄이기 위한 공명식 소음저감장치가 적용됐지만 체감 효과가 아쉬웠다.

어코드 1.5 터보는 2.0 터보에 탑재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혼다센싱이 적용되지 않았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없다. 주행성능을 높이지만 가성비를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어코드 1.5 터보의 가격은 3590만 원으로 2.0 터보 4230만 원보다 640만 원 낮다. 기존 어코드 2.4 가솔린 3540만 원보다 50만 원 비싸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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