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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유진투자 부회장, 주담대 비중 73.5% 급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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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부회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부회장·사진)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1년 새 73.5%나 급증했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 중 지난 9월 말 현재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92개 그룹 오너일가 679명의 담보 제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유 부회장은 보유주식 76만 4707주(지분율 0.79%) 가운데 73.5%인 56만 4707주를 주담대에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 부회장이 예년과 달리 주담대 비중을 대폭 늘린 배경은 유진그룹의 건자재 유통 사업 지원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유진기업은 주식 3966만 5971주(16.62%)를 담보로 KB증권 외 3개 증권사와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시 주가로 940억 원 규모에 달해 500억 원 정도는 대출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유진기업은 주식담보대출로 확보한 자금은 건자재 유통 등 사업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유 부회장이 그룹의 유통사업 확장 지원을 위해 개인 주식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유 부회장의 담보대출금 사용처에 관해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주식 거래인 만큼 개인 신상정보 등과 관련해 알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룹 사업 지원의 경우 유진투자증권과 유진기업과의 거래가 아닐뿐더러 유 부회장이 실제로 그룹 지원에 사용했는지 여부도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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