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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봄 웅진 전무, 보유 주식 21% 담보계약…우선매수권 실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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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회장 윤석금) 윤새봄 전무가 올들어 보유 지분 21%에 해당하는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 중 지난 9월 말 현재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92개 그룹 오너일가 679명의 담보제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윤새봄 웅진그룹 전무는 216만4503주를 담보로 설정했다.

윤 전무가 보유한 주식 1027만6395주(보통주 기준)의 21.06%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신규로 주식담보 계약을 체결했다.

윤 전무가 갑작스럽게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5월 미래에셋사모펀드로부터 사들인 웅진 주식과 무관하지 보인다.


윤 전무는 지난 5월 4일 장외에서 1주당 4103원에 웅진 주식 120만주를 취득했다. 윤 전무가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한 시점과 동일하다.

지난 2016년 회생채권안 법원 인가에 따른 출자전환으로 미래에셋파트너스오호 사모투자전문회사(미래에셋PE)는 웅진 주식 9.29%를 보유했다.

미래에셋PE는 지난 4월 말 웅진 지분 3.30%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처분해 투자자금을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웅진그룹 2세 윤형덕 전무와 윤새봄 전무가 우선매수권을 청구해 웅진 지분을 매입했다. 윤형덕 전무는 12.51%에서 14.16%로, 윤새봄 전무는 12.48%에서 14.14%로 각각 지분율이 높아졌다. 지분 매입 실탄 마련을 위해 윤새봄 전무가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윤형덕 전무는 담보제공 주식이 없다.

웅진 관계자는 "미래에셋PE가 매도를 하면서 해당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2세들에게 매수 의사를 타진했고 이에 따라 일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윤새봄 전무가 체결한 주식담보계약 기간이 내달 5일 끝나 상환이 임박했다. 주식담보계약 체결 시점 대비 현재 웅진 주가는 주당 2000원 이상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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