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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전 LIG 손보 회장 자녀, 인베니아 승계에 주식담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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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계열사 인베니아(대표 정호영)에 대한 오너일가 승계작업이 이뤄진 과정에서 총수일가 보유주식 담보제공 건이 새로 추가됐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 중 지난 9월 말 현재 상장 계열사를 보유한 92개 그룹 오너일가 679명의 담보제공 현황을 조사한 결과, LIG그룹 총수일가 중 자녀세대(창업 3세)가 보유 주식가치 대비 담보로 제공한 주식가치 비중은 35.12%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LIG그룹 총수일가의 대출이나 납세와 관련된 담보 제공이 전혀 없다가 올 들어 새로 발생했다.

LIG 그룹사 인베니아 대주주 구자준 전 LIG손보 회장이 보유 지분 중 11%를 구동범 인베니아 사장과 구동진 인베니아 부사장 등 두 아들에 5.5%(126만 주)씩 증여에 따라 각각 80만주씩 강남세무서에 담보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구동범, 구동진 형제가 보유 중인 인베니아 주식은 162만4000주씩으로 담보비중도 49.26%로 동일하다.

주식 담보를 제공했지만 구동범 인베니아 사장과 구동진 부사장의 경영권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도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총수 일가의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베니아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거래처는 LG디스플레이로 ‘범 LG가’ 매출 비중이 큰 편이다.

정호영 대표도 LG디스플레이 임원 출신이다. 현재 LIG그룹사에 속했지만 LIG가 보유한 지분이 없고 구자준 전 LIG손보 회장과 두 아들이 23.07%의 지분을 보유 중으로 추후 LIG그룹서 분리될 것으로 관측되는 곳이기도 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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