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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텔레마케팅'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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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표 김영주) 계열사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실적호조 속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텔레마케팅(TM)을 도입했다.

종근당건강이 2017년 매출액 1260억5067만 원, 영업이익 116억8244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5%, 21.5% 증가한 가운데 건기식 판매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 말 전화권유판매업 회사 텔라이프를 설립하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종근당건강은 새로운 채널로 TM을 선택하고 텔라이프를 통해 기존 종근당건강에서 맡던 TM업무를 텔라이프로 전부 이전했다. TM은 은행 등 일부 금융권에서는 방식이지만 건기식 판매에서는 떠오를 것으로 업계 내부에서 전망된 방식 중 하나다.

텔라이프는 현재 종근당건강의 건기식만 판매 중으로 텔라이프의 역할을 종근당건강의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건강은 주요 매출원 건기식 판매를 증대를 위해 판매관리비도 크게 늘렸다. 종근당건강의 광고선전비는 2016년 75억5093만 원에서 2017년 207억2518만 원으로 174% 급증했다.

종근당건강의 주주는 종근당홀딩스(지분율 51%) 외에 개인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 첫째 딸 이주경(23.17%) 씨가 최대 주주다. 이장한 회장도 종근당건강의 지분 10%를 보유했다. 

텔라이프 관계자는 “TM방식 도입을 통해 건기식 판매를 늘리기 위해 텔라이프를 설립했다”면서 “현재 텔라이프는 종근당건강 제품만 취급하지만 앞으로 종근당 계열사 전체 건기식을 판매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건기식은 전문의약품(ETC) 등의 약가 인하 등으로 매출액 증대에 한계를 느낀 제약사의 새 먹거리다. 대형제약사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비용을 충당하는 소규모 바이오 업체도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판매채널 경쟁이 치열하다.

제약사 건기식은 주로 약국,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주요 매출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새로운 판매채널을 도입한 제약사가 늘었다. 최근 유한양행이 건기식을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브랜드 ‘뉴오리진’을 런칭해 친환경 음식과 건기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컨셉스토어를 개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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