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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실적·투자 순항 속 시장점유율 회복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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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경영평가에서 무난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업계 1위다운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지속 투자 중이다.

1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재임기간 1년 이상인 국내 500대 기업 CEO 457명(323곳)의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이동우 대표이사는 총 54점으로 유통업체 34곳 중 15위로 중위권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8월 과거 롯데월드 대표이사 재직 당시 직원 상대로 갑질을 벌였다는 구설수에 오르면서 같은 해 10월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이사회에 위임된 해임안은 부결됐고 올해 초 정기 임원이사 신동빈 회장을 통해 유임이 결정된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은 지난 2014년까지 수익 증대에 실패하며 부진했지만 이 대표 취임 첫해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실적을 끌어올리며 탈바꿈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영업이익은 △2015년 3조8961억3700만 원·1601억8000만 원 △2016년 3조9394억4200만 원·1745억4000만 원 △2017년 4조993억4100만 원·2074억6300만 원 등 지속 상승해 지난해 처음 4조 원의 벽을 넘었다.

그동안 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등 환경 관련 가전이 고성장을 지속했고 온라인 쇼핑몰·옴니채널 지속 성장에 따른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도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됐다.

올해 상반기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9% 증가한 2조394억4600만 원, 1083억1200만 원을 시현한 가운데 3분기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에어컨 판매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호조도 예상된다.

실적은 우수했고 여전히 전자제품업계 1위를 유지했지만 △2015년 48.7% △2016년 47.0% △2017년 44.3% 등 타 경쟁사 추격에 의해 최근 3년간 이어진 시장점유율 하락세 회복은 과제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매출증대와 업무효율 상승, 옴니스토어 추가 전환 등을 위해 올해 계획한 244억1900만 원 규모 투자방안을 연말까지 지속한다. 상반기까지 지점신설 및 이전·전산개발 투자항목에 현재까지 102억4100만 원이 완료됐고 추후 141억7800만 원이 남은 가운데 시장점유율 회복에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동우 대표이사는 최고경영자(CEO) 경영평가에서 세부 평가항목별로 △매출성장률(4.1%·9점) △CAGR초과수익률(1.1%·11점) △자기자본이익률(7.6%·11점) △부채비율(58.2%·14점) △고용성장률(1.7%·9점) 등을 기록했으며 특히 CAGR초과수익률·ROE·부채비율 부문에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 대표는 1960년생으로 건국대 경영학과를 전공한 후 지난 1986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장과 경영지원부문장,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이사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15년부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매출성장률 △3년 평균매출성장률(CAGR) 대비 지난해 초과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 등 5개 항목으로 나누고 항목별로 20점씩을 부여해 100점 만점으로 집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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