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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해보험, 다이렉트 실적 증가로 올 상반기에 결손금 8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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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해보험(대표 질프로마조)이 올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실적증가로 결손금이 크게 줄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올 상반기 결손금이 79억2067만원으로 전년 결산 416억3936만원 대비 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인수한 교보생명 계열사 교보자동차보험의 순손실이 누적돼 결손금을 떠안았다. 악사손해보험은 2007년 말 기준 760억9400만원에 달하는 결손이 생겼지만 2016년 2분기부터 순이익이 발생하면서 결손금이 줄었다.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자동차보험 업계는 차량 등록대수 감소와 손해율증가로 전체 영업손익이 역성장했지만 악사손해보험은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자동차보험에서 영업손익을 발생한 곳은 메리츠화재와 악사손해보험 두 곳에 그쳤다. 올 2분기 기준 악사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18억원 발생했고 같은 기간 자산기준 대형손보사로 꼽히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905억원, -25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영업손익은 경과보험료에서 발생손해액과 사업비를 차감한 금액이다. 영업손익은 핵심보험 영업 실적을 산출하는 기준으로 악사손해보험의 실적은 눈에띄게 증가했다.

악사손해보험은 온라인 형태의 다이렉트 중심 보험판매로 업계에서 자산규모나 시장점유율 등 외형은 작은 규모지만 수익성은 손해율 개선으로 점차 상승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채널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큰 폭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 상반기 악사손해보험은 온라인 판매를 통한 원수보험료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163억원 대비 93% 급증했고 다이렉트 가운데 텔레마케팅채널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402억원 축소됐다.

질 프로마조 악사손해보험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전략에 따라 장기보험 비중을 전체 보험료의 3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올해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도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20%) 늘어난 226억6200만원을 기록해 실적에 긍정 역할을 했다.

올 상반기 기준 악사손해보험은 인수 이후 약 10배 결손금이 줄어 자본총액이 확대됐다. 악사손해보험의 2분기까지 자본총액은 2773억원으로 전년 결산 2421억원 대비 14% 증가한데다 지급여력(RBC)비율도 272.6%로 전년 결산 대비 49.73%포인트 올랐다.

악사손해보험 측은 RBC비율과 관련해 “순이익 증가와 매도가능금융자산 평가익 발생으로 지급여력금액이 전년 대비 144억원 증가했고 지급여력기준금액이 37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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