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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노동생산성 압도적 업계 '톱' 비결은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 11억 원…LG유플러스 4억 원, KT 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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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이동통신 3사 중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직원수 30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의 지난해 1인당 노동생산성은 11억7400만 원으로 통신업종 중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의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은 지난 2015년 12억5000만 원, 2016년 11억8600만 원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의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이 4억1000만 원, KT(회장 황창규)는 2억8400만 원에 그쳤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직원수가 가장 적은 반면 영업이익은 최고를 나타내 노동생산성이 높게 집계됐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수는 4498명으로 △KT 2만3817명 △LG유플러스 8727명보다 적다.

SK텔레콤은 자회사 PS&M에 1000여 곳에 달하는 직영점 업무를 일임해 직영점 직원은 SK텔레콤 직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KT는 자회사 M&S를 통해 직영점 250여 개를 운영 중이지만 공익 통신망 등 운영에 필요한 인력이 많아 이통3사 중 직원 규모가 가장 크다. LG유플러스는 직영대리점 직원을 직접 고용해 직원수가 많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6977억 원으로 △KT 9522억 원 △LG유플러스 8437억 원을 웃돈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과 노동소득, 임차료 등을 합산한 부가가치는 총 5조2816억 원으로 KT(6조7693억 원)보다 작지만 직원수가 적어 노동생산성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부가가치는 3조5803억 원을 기록했다.

노동생산성이란 근로자 1인이 일정 기간 동안 산출하는 생산량 또는 부가가치를 말한다. 부가가치는 개별 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과 노동소득(급여,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감가상각비, 임차료, 세금 및 공과금을 합산해 산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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