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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주 배당 주목…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일가도 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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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회장 권오현)를 비롯한 삼성 주요 계열사가 주주환원을 강화하면서 연말 배당에 이목이 쏠린다.

총수일가에서 지분을 보유한 올 들어 호실적을 보이면서 이들이 배당소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0대그룹 오너일가가 지분을 보유 중인 계열사의 실적 추이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삼성SDS(대표 홍원표)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건희 회장(보통주 3.86%, 우선주 0.07%)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0.84%), 이재용 부회장(0.65%)이 주요 주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5조8827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조9511억 원(19.9%)이나 늘었다.

삼성전자는 실적에 걸 맞는 수준의 배당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5조8253억 원을 배당했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7조2138억 원을 배당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 약 10조 원에 가까운 배당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배당확대로 이건희 회장은 내년에도 국내 배당부호 1위에 무난히 오를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삼성 계열사 4곳으로부터 총 3063억 원을 배당받았다. 2위인 이재용 부회장(1160억 원)보다 1903억 원 많았다.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이재용 부회장 남매에 상당한 배당소득을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과 삼성SDS 보유 지분은 각각 17.23%, 9.2%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은 삼성SDS 지분 3.9%, 삼성물산 지분 5.51%씩을 보유 중이다.

삼성물산이 올 3분기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9397억 원으로 전년대비 119.2%(5110억 원)나 늘었다. 삼성SDS도 올 3분기까지 전년보다 20.4%(781억 원) 늘어난 46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두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주주이익제고 차원의 배당확대를 실시한 데다 올해 실적이 좋아 연말 배당기대감이 커지는 곳이기도 하다. 작년 결산기준 삼성물산 배당 총액은 전년대비 263.4% 늘어난 3299억 원, 삼성SDS는 166.7% 늘어난 1547억 원에 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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