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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잇단 신작출시 경영정상화 잰걸음

올 들어 당기순익 흑자 전환…해외매출 비중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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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수 네오위즈 대표(사진)가 하반기 잇단 신작 출시로 이익 개선에 속도를 높이면서 취임 첫 해인 올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23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를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이어 24일 국내에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덤 오브 히어로’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레스’는 네오위즈가 7년 이상 개발기간과 700억 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대작으로 앞서 지난 5월 스팀에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 기간 유저들로부터 얻은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게임 밸런스 개선, 콘텐츠 보완, 서비스 최적화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네오위즈는 ‘블레스’의 얼리엑세스 서비스 당시 접속 지역 제한에 걸린 한국에서도 연내 접속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국내에 출시한 ‘킹덤 오브 히어로’는 정통 택틱스 RPG 고유 게임성을 계승해 헥사곤(육각형) 전장에서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략 게임이다. 전장, 영웅마다 특화된 스킬과 룬 시스템 등 다양한 전략 요소가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국내에서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등 일명 고포류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사다. 네오위즈는 정부의 고포류 게임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자 새로운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문지수 대표 체제 이후 네오위즈 실적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네오위즈의 올 상반기 매출은 1063억 원, 영업이익은 13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6%, 242.1% 늘었다. 당기순익은 171억 원에서 작년 -14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문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네오위즈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주력 중이다. 네오위즈의 올 상반기 해외매출은 51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8.6%를 차지한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은 2015년 62.2%에서 지난해 38.4%까지 떨어졌다가 올 들어 다시 확대됐다.

문 대표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네오위즈에 입사해 사업지원실장 및 네오위즈아이엔에스 대표, 네오위즈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의 이사를 역임했다. 인터넷과 게임에서의 다양한 서비스 경험과 경영 기획·재무·인사를 모두 거친 관리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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