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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KB금융지주에 편입 후 외형 30% 성장불구 수익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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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이 지난 4년간 자산규모 확대에도 수익성은 위축됐다.

9일 KB금융지주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산총액은 33조8431억 원으로 2015년 KB금융지주에 인수된 첫해 3분기 26조1634억 원 대비 29.35% 확대됐지만 최근 1년간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올 3분기 KB손해보험의 영업이익은 36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690억 원 대비 0.89% 축소됐고 영업이익 감소에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4억 원 줄어든 2609억 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수익성 하락은 원수보험료 정체 때문이다. 특히 KB손보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보험료인하 경쟁심화와 차량 등록대수 증가세 둔화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

현재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12.1%로 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하락했고 손해율도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보다 높아 상반기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적자전환 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8%로 대형 4사 가운데 가장 높은데다 영업손실액도 가장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KB손보의 영업손실은 303억 원으로 △삼성화재 (영업이익 162억 원) △현대해상(영업이익 76억 원) △DB손해보험(영업손실 69억 원)과 크게 차이났다.

KB손보는 자동차보험에서 영업 적자를 장기보험에서 보완해야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3조1341억 원보다 3% 늘어난 3조234억 원 확보에 그쳤다. 유일하게 특종보험에서 지난 4년간 10%가량 원수보험료가 확대돼 현대해상보다 앞선 상황이다.

KB손보는 기업외형 확장에도 순이익이 위축되면서 최근 구조조정 진행가능성도 제기된다. KB손보는 현재 임금단체협상에서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다.

KB손보 측은 “임단협때 항상 사측과 노측 간에 협상 제시에도 이번에 희망퇴직 관련해 하나의 안이 나왔을 뿐 대상자,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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