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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BTI 오너 2세 이병주 뉴트리바이오텍 경영전면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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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바이오텍(대표 이윤종)이 창업자와 관계를 정리한 가운데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차남 이병주 전무가 경영 전면에 나설지 주목된다.

24일 뉴트리바이오텍에 따르면 회사를 창업한 권진혁 전 대표(사진)가 지난 5월 퇴임한 데 이어 지난 10월23일 장외매도를 통해 지분율을 13.72%에서 7.24%로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 전 대표는 이밖에도 최근 뉴트리바이오텍에서 분사한 자회사의 대표직을 새로 맡는 등 본인이 창업한 회사 최전선 경영에서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올 3분기 회사 건강기능식품의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국내 종속법인 ‘뉴트리원’과의 지배 관계를 청산했고 이 시점에 뉴트리원의 대표직을 권 전 대표가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트리바이오텍은 기존 보유했던 뉴트리원 지분율 70% 중 60%를 권진혁 전 대표 측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대표가 뉴트리바이오텍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주식담보대출 상환 목적’으로 뉴트리바이오텍 지분을 매각한 자금으로 뉴트리원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트리바이오텍이 전 창업자와의 관계를 청산한 가운데 최근 경영 일선에 이병주 전무가 본격 등장했다. 이병주 전무는 이경수 회장의 둘째 아들로 연년생 형인 이병만 전무와 더불어 그룹 경영 승계가 유력한 오너 2세다.

이병주 전무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거친 경험을 살려 지난해 뉴트리바이오텍 미국법인장에 선임됐으며 올해 6월 뉴트리바이오텍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이름을 올렸다.

이 전무가 미국법인장이 된 후 회사 수익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뉴트리바이오텍은 국내뿐 아니라 호주, 미국 등 해외에도 생산공장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다. 올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국내 매출액 543억5500만 원, 해외 매출액 865억6200만 원 등으로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8.57%, 61.43%로 해외 매출이 월등히 많았다. 특히 지난해 비중이 국내 49.80%, 해외 50.20%로 비슷했지만 올해부터 수출 비중이 커졌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활기를 띠며 뉴트리바이오텍 실적은 매해 성장했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1409억1845만 원, 영업이익은 55.6% 늘어난 126억88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뉴트리원은 최근 뉴트리바이오텍에서 분사하며 회사가 보유한 뉴트리원 지분율은 10%로 지배력을 상실했다”면서 “권진혁 전 대표 측이 뉴트리원 지분을 확보했으며 분사 시점에 뉴트리원 대표가 권진혁 전 대표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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