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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차남 이병주 개인회사 '전폭 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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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오너 2세 이병주 전무 개인회사 '레시피'에 대폭 공을 들였다.

31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병주 전무가 지분 80%(23만56400주)를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 업체 ‘레시피’의 전제품을 코스맥스가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사업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개발과 판매지만 현재 화장품만 담당한다. 레시피는 현재 국내 홈페이지를 통해 품절제품 제외 코스맥스 제조 △선케어 7종 △클렌징 5개 △스킨케어 18종 △팩마스크 10종 △남성용 화장품 1종 △핸드크림 1종 △네일제품 7종 등 총 49개 제품을 판매 중이며 제조사는 모두 코스맥스다.

회사 대표에 이경수 회장의 신뢰를 받는 이윤식(사진) 씨를 선임했다. 이윤식 레시피 대표는 지난 2007년 코스맥스그룹에 입사해 코스맥스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20년 넘게 재직 중으로 이경수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식 대표는 이경수 회장이 대웅제약 마케팅팀 전무이사를 맡을 당시 마케팅팀 팀장으로 근무했다.

코스맥스 제조 화장품에 힘입어 회사 실적은 크게 성장했다. 레시피 매출액은 지난해 387억787만 원, 영업이익 65억2199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150%씩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와이지플러스 ‘문샷’이 중국 진출한 가운데 레시피가 제품전략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추가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와이지플러스는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회장 동생 양민석 씨가 대표로 재직 중인 회사로 종속기업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론칭했다.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은 와이지플러스가 지분 79.23%, 코스맥스가 18.13% 보유한 기업이다.

레시피는 코스맥스가 가진 네트워크와 제품력을 통해 사업 확장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레시피는 지주사 코스맥스BTI의 주요 주주로 특수관계자로 분류되지만 코스맥스그룹 계열사와 레시피 사이의 정확한 내부거래액은 회사가 공시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 코스맥스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이사회 의결 및 공시의 대상인는 ‘대규모내부거래’ 공시의무를 가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특수관계자와 거래는 공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레시피와 코스맥스 간 내부거래액을 공시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병주 전무 개인회사가 매년 고공성장 중인 가운데 코스맥스그룹은 2019년 임원인사에서 이병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경영승계를 한 단계 진척시켰다. 이병주 전무는 현재 △뉴트리바이오텍USA 법인장 △뉴트리바이오텍 최고마케팅책임자 △코스맥스USA 이사 등 3곳의 임원을 겸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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