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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올해 국민연금 투자지분 보험사 중 유일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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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에 국민연금의 투자지분이 올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11일 현대해상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현대해상의 지분을 지난해 말까지 720만1567주를 보유에 이어 이달 97만1091주를 추가 매입으로 투자 지분율이 8.06%에서 9.14%로 올랐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현대해상 주식을 다섯 차례에 걸쳐 총 461만5865주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해 보유비율이 4.55%까지 낮아지다가 2017년부터 다시 매입해 현재 지분율이 9%대로 돌입했다.

국민연금이 올들어 현대해상 주식을 대폭 매입하면서 DB손해보험과 국민연금 보유지분율 차이가 좁혀졌다.

현재 DB손해보험의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은 9.19%로 총 650만4201주를 보유중이다. 국민연금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DB손해보험 주식을 네 차례 매각했다가 지난해 71만707주를 사들여서 보유비율이 9.19%로 최대주주인 김준기 전 DB그룹회장(23.23%) 다음으로 높아졌다.


손해보험사 중에서 현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국민연금 지분 보유율은 각각 8.10%, 4.06%, 4.88%로 현대해상, DB손해보험과 차이가 크며 주식보유 규모도 벌어졌다.

국민연금이 현대해상에 대한 주식 매입을 꾸준히 늘린 배경은 줄어든 영업실적에도 기업의 실질 손익누계인 이익잉여금 증가와 자산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올해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에서 보험가입이 확대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원수보험료가 9조6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6250억원 대비 0.46% 증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실적과 관련해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수입이 확대되면서 원수보험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4분기 기록적인 한파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하면서 이익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운용자산 규모 확대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따라 자본총계가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현대해상의 운용자산 규모와 자본총계는 각각 34조8277억 원, 3조7644억 원을 기록했고 지급여력기준 지표인 RBC비율은 211.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 kms@ceoscore.co.kr]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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