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Data&Score]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차입금 30% 넘게 줄여

유동차입금 비중 88%는 적잖은 부담

페이스북 트위터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지난해 차입금을 30% 넘게 줄였음에도, 유동차입금 비중이 90%에 육박해 자금운용 압박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9월말 현재 개별기준 차입금 규모는 6698억 원으로 연초대비 30.6%(2956억 원)나 급감했다. 2016년말 결산 기준5795억 원이었던 차입금이 이듬해 66.6%(3859억 원)나 폭증했다가, 지난해 들어 다시 큰 폭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자산 규모도 8.8% 감소했지만, 차입금감소폭이 훨씬 더 커서 차입금의존도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총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차입금의존도는 17.5%로 연초대비 5.4%포인트나 내려갔다.

다만 총차입금에서 1년 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차입금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16년 결산 당시 100%였던 유동차입금 비중이 이듬해 56.1%로 푹 줄었는데, 지난해 9월말에는 다시 87.7%로 급상승했다.

총차입금 중 유동차입금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단기 상환 압박이 크다는 의미여서, 자금을 운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크나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용어설명]

*유동(비유동)차입금 : 결산일로부터 1년 이내(이후)에 상환해야 하는 자금
*단기(장기)차입금 : 결산일로부터 1년 이내(이후)에 상환하기로 약정하고 빌려온 자금
*회사채 :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채권

[CEO스코어데일리 / 신진아 기자 / sja8000@ceoscore.co.kr]

신진아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