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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B 대전]⑧메리츠종금, 종합금융사업 바탕 IB 경쟁력 차별화

자기자본 활용한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창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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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이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을 토대로 투자은행(IB) 경쟁력 차별화에 본격 나선다.

메리츠종금은 지난 2017년 1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 인가를 받았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기업신용공여 추가 한도 부여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대출채권에 관한 위험액 산정 기준 완화 △인하우스 헤지펀드 등의 사업이 가능하다.

업계는 종합금융투자사업이 메리츠종금의 ‘IB경쟁력 차별화 및 수익성’ 증대 행보에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했다고 입을 모은다. 종합금융투자사업을 활용하면 기존 강점 사업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뒤를 잇는 새로운 IB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은 현재 강점분야인 부동산금융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인수금융과 기업 재무구조개선 대출 등 기업금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부동산 금융을 제외한 기업금융 취급 실적은 △2014년 6000억 원 △2016년 2조 원 △2017년 2조 3000억 원 등으로 매년 상증 중이다.

기업금융 부문 주요 성과는 지난해 호주 케스트렐 광산 지분 거래에 3억 2500만 달러(약 3633억 5000만 원)의 인수금융을 제공한 것과 독일의 온라인 패션 유통업체 잘란도 본사 빌딩에 투자해 3700만유로(약 470억 원)의 수익을 낸 것 등을 꼽는다.

올해 인사에서 김기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도 메리츠종금의 IB 역량 강화와 궤를 같이 한다.

김 사장은 금융투자업계 PF 1세대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에서 부동산과 PF 등을 담당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부동산금융부를 거쳐 2006년에 메리츠종금증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13년간 부동산 PF 조직을 구성해 부동산 금융을 총괄했다.

종합금융사업을 총괄할 당시 김 사장이 달성한 성과는 △하남 풍산지구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한국식품연구원부지 PF대출 △시그니처타워 매입 관련 수익증권 투자확약 △인덕원 IT밸리 지식산업센터 대출확약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리츠종금의 IB 차별화 및 사업 다각화 행보는 지난해 이자이익 비중에서 효과를 발휘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기 어렵지만 작년 이자이익은 2017년 대비 50%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된 규제변화 또한 메리츠종금의 이자이익 증가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은 현재 늘어난 자기자본을 토대로 꾸준한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영역 개척 및 사업 다각화에 돌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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