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이지바이오, 공격적 M&A 이슈로 투자자 손바뀜 3배 늘어

페이스북 트위터

이지바이오(대표 지현욱·김지범·황일환)가 지난해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주식시장 내 투자자 관심을 끈 결과 연간 주식회전율이 500%를 넘어섰다.

1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월 4일 기준 국내 500대 기업 내 상장사의 2017년부터 2018년까지의 연간 주식회전율을 조사한 결과, 이지바이오의 지난해 주식회전율은 517.04%로 전년 221.99% 대비 295.04%포인트 상승했다.

이지바이오의 월별 주식회전율은 보통 10~30%대 수준이지만 △1월(83.8%) △5월(80.3%) △6월(77.2%) 사이 70~80%대로 상승하면서 1분기 및 2분기 평균 주식회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지바이오는 가축사료 제조 및 판매가 주력사업이지만 그동안 마니커·이지팜스·팜스토리·정다운 등 크고 작은 M&A로 40여 개 계열사 지분보유를 통해 △곡물·사료 △양돈·양계 △도축·유통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공격적 M&A 기조가 지난해에도 이어진 가운데 이지바이오는 양돈·양계·프랜차이즈를 아우르는 총 8개 업체에 대한 신규설립 및 지분매입을 단행했고 주식시장 내 화젯거리로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M&A가 단행된 시기와 1분기~2분기 내 주식회전율이 상승했던 월별 시점도 일치한다.

M&A로 신규취득한 법인 세부내역은 △또봉이에프앤에스(주) △(주)컬투에프앤비 △신선산오리영농조합법인 △(주)신성푸드 △영농조합법인아림부화장 등 5곳이며 신설법인은 △(주)이앤벤처파트너스 △엑실시오투자조합 △우리에프앤지 등 3곳이다.

이지바이오는 M&A를 통한 수직계열화 시스템에 대해 “종계사육·부화·육계사육·도계·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육계계열화 경영시스템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와 고객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바이오의 주식회전율은 조사대상에 포함된 식음료업체 18곳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2위 대상과 격차도 400%포인트를 웃돈다. 이지바이오에 이은 주식회전율 상위 5개 식음료업체는 △대상 107.09% △농심 87.81% △사조대림 78.08% △하이트진로 75.02% 등이다.

주식회전율은 주식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 높을수록 해당 종목의 매수와 매도가 잦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간 주식회전율은 월별 주식회전율을 합산한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이재아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