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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 '영업맨' 답게 영업익 6천억 목표 달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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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가 올해 영업이익 6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액화천연가스(LNG)사업 등 핵심 사업 강화에 나선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4년째 경영을 맡았다.

김 대표는 정통 영업맨 출신으로 대우인터내셔날에서 금속본부장, 영업부문장을 지냈다. 러시아 모스크바지사장, 캐나다 토론토 지사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지사장 등 해외지사 경험도 풍부하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경영계획을 제시하면서 2019년 영업이익 6000억원(연결 기준)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김 대표 재임 기간 포스코대우의 경영 실적은 매출이 2016년 16조4921억원에서 2017년 22조5717억원으로 성장하며 목표했던 23조원에 부합하는 수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포스코대우 매출은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가 발생했던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가동에 나서 중국시장 대상 물량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트레이딩 부문도 철강 외형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포스코대우는 2018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대표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 경험을 발판으로 올해 LNG 사업을 강화해 자원개발 부문에 힘을 싣는다.

자원개발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 3%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세전)으로 따지면 비중은 절반으로 무역 부문과 맞먹는다. 매출 규모는 무역 부문의 2% 수준이지만 수익성은 훨씬 큰 사업이다.

2019년 조직개편에서 LNG사업 확대를 위해 LNG 사업추진반을 가스사업실로 격상했다. 가스사업실은 에너지본부 산하 조직으로 자원개발본부에서 에너지본부로 이름을 변경하고 기계인프라본부에 있던 전력에너지 사업실까지 포함시키는 등 조직을 확대했다.

포스코대우 측은 "조직을 확대해 에너지본부에서 가스 개발·운영부터 발전소 사업까지 모두 총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브루나이 국영기업인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사와 맺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LNG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대우와 브루나이사는 상류 부분에서 브루나이 국내외 광구의 공동 탐사 및 개발과 포스코대우가 자체 개발 중인 심해 광구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프라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 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브루나이사와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올해부터 이행될 것"이라며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가 맡던 LNG사업을 포스코대우가 전담하기 때문에 앞으로 LNG 밸류체인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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