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안재현 SK건설 대표, 국내 10대 건설사 유일 ‘해외통’ 입증

작년 해외수주액 7위에서 4위로 껑충

페이스북 트위터

안재현 SK건설 사장(사진)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크게 약진하면서 자칭타칭 '해외통'임을 입증했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의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10대 건설사 CEO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통’이란 평가를 받았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안 사장은 (주)대우·대우증권을 거쳐 2002년 SK그룹에 입사한 인물이다.

안 사장은 2004년 SKD&D로 자리를 옮겨 7년간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안 사장이 SK건설과 첫 연을 맺은 것은 2012년 글로벌마케팅부문장에 선임되면서다.

안 사장은 글로벌마케팅부문장(2012년)을 비롯해 SK건설 글로벌비즈 대표 겸 인더스트리서비스부문장 부서장(2016년)을 역임한 이력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해외통’으로 꼽힌다.


SK건설은 안 사장이 단독 경영에 나선 2018년 29억1565만 달러의 해외수주액을 기록하면서 국내 건설사 가운데 4번째로 많은 해외수주액을 달성했다.

안 사장이 단독 대표직에 오르기 직전인 2017년 SK건설의 해외수주액이 21억1912만 달러, 해외수주액 순위가 7위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매출원천인 해외수주 잔고 역시 지난해 3분기 기준 5조8727억 원을 축적하면서 전년 연말 대비 8.44%(4570억 원) 소폭 늘어났다.

다만 안 사장에게는 조기행 전 부회장이 남겨 놓은 라오스 수력발전 댐 사고 수습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안 사장이 지난해 사고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사고 수습에 앞장섰지만 사고 원인이 자연재해가 아닌 SK건설 책임으로 발표될 시 해외 시장에서의 부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사장은 “생산성을 논함에 있어 타협 불가능한 최우선 전제 조건은 바로 안전”이라면서 “단 한 건의 사고가 생존과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전기룡 기자 / jkr3926@ceoscore.co.kr]

전기룡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