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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경영성적표 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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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카드업계에서 유일한 고졸 학력에도 영업 중심 경영전략을 앞세워 대졸 출신 카드사 사장 보다 뛰어난 경영성적을 거뒀다.

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5년 7월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500대 기업 현직 CEO(내정자 포함) 642명의 출신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충남 천안상고를 졸업한 업계 유일 고졸 출신 사장이다.

카드업계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대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문환 비씨카드 사장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모두 학사 학위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고졸 출신으로 1977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영업지원부문장, 기업고객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

정 사장은 전공을 살려 0.8%의 포인트적립률을 책정한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내놓으며 영업을 강화했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8개월 만에 고객 200만 명을 끌어들였다.

정 사장은 '카드의 정석' 시리즈를 중심으로 펼친 고객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고객을 2017년 646만 명에서 지난해 692만 명으로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영업전략은 순이익 및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우리카드 지난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1150~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12억 원보다 13~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지난해 예상 순이익이 5120억 원으로 1조1631억 원인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삼성카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3453억 원을 기록한 만큼 우리카드는 순이익 측면에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카드, 현대카드 등 대형사 순이익도 전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사장은 상승한 순이익을 바탕으로 우리카드 자산규모를 지난해 전년 동기 8조6075억 원에서 10조 원으로 상승시켰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정원재 사장님은 우리카드 최초의 고졸 대표로 영업지원, HR부문장 등을 역임한 정통 금융맨”이라며 “지난해 호실적 배경으로 정 사장의 영업강화 전략을 꼽는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석 기자 / rimbaud1871@ceoscore.co.kr]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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