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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여성리더 육성 이후 여직원 근속연수 1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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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이 여성리더 육성을 천명한 가운데 롯데그룹의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 4년간 1년 증가했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500대 기업 288개 사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롯데그룹 계열사 11곳의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7.0년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롯데그룹 계열사 11곳의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6.0년에 그쳤으나 2016년 6.4년, 2017년 6.7년으로 지난 4년간 1년 늘었다. 같은 기간 30대그룹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7.0년에서 8.0년으로 늘어난 것처럼 롯데도 비슷한 수준이다.

직원 근속연수가 길수록 내부 승진자가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5년 정기인사 당시  6명에 불과했던 롯데그룹 여성임원은 2018년 13명으로 늘었고 2019년 정기인사에서 6명이 추가 배출돼 현재 36명으로 확대됐다.

2018년 임원인사에서는 선우영 롭스 대표가 여성 CEO로 발탁됐으며 2019년 △윤정희 롯데첨단소재 마케팅지원팀장 △배현미 호텔롯데 브랜드표준화팀장 △조기영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배선진 정보통신 PMO담당 수석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 등 6명이 신규 여성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여성 임원 비중을 3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임원 인사평가에 환경, 공정거래, 사회공헌, 동반성장, 인재고용과 기업문화, 컴플라이언스, 안전 분야 등 비재무적 항목을 반영해 성별 관계없이 성과 기반 인사가 가능토록 한 결과다.

계열사 별 근속연수를 보면 호텔롯데가 9.8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롯데푸드 7.8년, 롯데카드 7.3년 등이 뒤를 이었다. 근속연수가 가장 낮은 계열사는 롯데케미칼 5.6년, 롯데하이마트 5.5년으로 확인됐다.

지난 5년간 여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곳은 롯데쇼핑으로 2015년 5.6년에서 지난해 7.1년으로 1.5년 늘었다. 롯데쇼핑 사업부 중에서도 백화점은 9년에서 12년으로, 할인점은 4.8년에서 6.7년으로 높아졌다.

롯데 계열사 중 롯데손해보험과 롯데건설은 비교 기간 중 기준이 변경돼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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