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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1월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중국 효과로 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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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대표 김용현)이 중국시장 회복 효과로 지난 1월 가장 높은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한화ARIRANG HSCEI 레버리지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H)’ 펀드는 지난 1월 말 기준 1개월간 수익률에서 18.46%로 조사 대상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화ARIRANG HSCEI 레버리지증권 ETF는 HSCEI지수 일일등락률의 양(+)의 2배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주로 HSCEI지수의 변동에 따라 투자자 수익률이 주로 결정되기 때문에 지수가 10% 상승했다면 수익은 2배인 20%가 된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일일하락률의 2배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 관련 불안 요소가 해소되면서 중국 시장의 투자 심리가 소폭 회복한 영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해외주식형 펀드가 글로벌 무역전쟁 장기화와 미국 금리 인상, 국제유가 하락 등 글로벌 악재의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지웅 한국펀드평가 차장은 “2018년 글로벌 증시는 다양한 악재로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연간 -15.22%의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중국 주식형의 경우 정부의 부양정책에도 장기화한 미·중 무역 갈등을 극복하지 못해 연간 -23.34%의 가장 저조한 성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한화ARIRANG HSCEI 레버리지증권 ETF의 경우 중국 시장의 영향에 수익률이 좌우되는 펀드”라며 “지난해 크게 저조했던 중국 시장이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조 등 일부 불안요소가 해소되며 1월중 많이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는 현재 상승 기조를 유지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일 기준 2618.2로 전 거래일 대비 3.52% 상승한 수치다. 주간 단위로 0.6% 올랐고 월간단위로 3.6% 상승하면서 직전 3개월간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섰다. 류허의 미국행 협상이 작년 6월보다 양호했고 2월 말에 미중 정상회담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홍콩 H지수 1일 0.26% 상승 마감했지만 4일 0.25% 하락하며 이틀간 보합세를 유지했다. 주간 단위로는 1.5% 올라 본토 대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현재 춘절을 맞아 지난 4일부터 문을 닫아 오는 10일 개장할 예정이다. 홍콩 증시도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춘절 연휴를 맞아 문을 닫고 8일부터 정상 거래를 시작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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