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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등 GS 오너가, 계열사 배당 확대에 배당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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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GS 오너일가 배당액이 지주사 GS 등 계열사 배당확대 기조 덕분에 크게 늘었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상장사 2265곳 가운대 지난달말까지 배당(중간+결산)을 발표한 823곳의 배당액을 집계한 결과, 허 회장은 GS 등 2곳의 계열사로부터 전년 동기 102억 원 대비 무려 54.78% 오른 총 158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집계됐다. 

GS건설과 GS 지분을 각각 9.35%, 4.75% 보유한 허 회장이 손에 받을 배당액이 급증하면서 상장사 배당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11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허 회장의 뒤를 이어 GS 지분 5.56%를 보유한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93억 원의 배당을 받아 36위를 기록했다. 오너가 3세인 허 사장은 고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지목된 인물이다. 허용수의 배당액은 전년 동기 88억 원 대비 5.56%오른 수치로 배당 순위에서도 3계단 올랐다.

허창수 회장의 동생이자 허 사장의 사촌 형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전년 동기 45억 원 대비 64.38% 오른 75억 원의 배당액으로 27계단 오른 42위를 기록했다. 허 회장은 GS건설과 GS주식을 각각 4.94%, 2.02% 보유했다.

허창수 회장의 동생인 허명수 GS건설 부회장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도 배당액이 올랐다. 허명수 부회장은 전년 동기 40억 원 대비 47.38% 오른 59억 원의 배당액으로 46위를, 허태수 부회장은 전년 동기 38억 원 대비 33.31% 오른 50억의 배당액으로 55위를 기록했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47억 원, 61위), 허연수 GS리테일 사장(43억 원, 68위), 허준홍 GS칼텍스 부사장(40억 원, 75위),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39억 원, 78위),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38억 원, 81위), 허동수 GS칼텍스 회장(32억 원, 95위), 허정수 GS네오텍 회장(32억 원, 96위) 등의 오너가가 배당액이 상승하며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GS 오너가의 배당액이 급증한 것은 지분을 보유한 GS와 GS건설이 배당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오너일가가 26% 지분을 보유한 GS건설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전년 동기 300원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00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주목됐다. 배당금 총액은 211억 원에서 787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시가배당률도 1.10에서 2.30으로 높아졌다.

GS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함께 첫 영업이익 1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전이익도 8392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오너일가가 약 47%의 지분을 보유한 지주사 GS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전년 동기보다 100원 늘어난 19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705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늘었고 시가배당률도 2.90에서 3.60으로 높아졌다. GS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9%, 8.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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