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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업다각화 성공적...실적 개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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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해 제시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업계의 공통적인 당면 과제인 실적 부진이 숙제로 남았다.


임 사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핵심 과제로 △할부금융˙리스 사업 다이렉트 역량 강화 △NFC결제 인프라 구축 및 신한 판(FAN) 플랫폼 가치 창출 등의 디지털 혁신 △신용평가체계 고도화로 중금리 시장 공략 △질적 성장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주문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할부금융 자산은 2조6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10억원(17.6%) 증가했고 할부금융수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다. 이 중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99%로,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자동차할부금융에 집중한 결과 신한카드의 리스 등 자산은 2조30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80억원(28.2%) 증가했고, 리스 수익도 1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6% 급증했다.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비대면 원스톱 자동차 할부금융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오토'를 개시해 다이렉트 역량도 강화했다.


신한카드의 앱카드 ‘페이판’도 가입자 수가 2017년 말 기준 931만5000명에서 지난해 말 1045만7000명으로 증가하며 100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기반으로 새롭게 고객 맞춤 혜택 서비스를 추가 업그레이드했다.


카드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중금리 대출 상품이 가계총량규제에서 제외됐다. 이에 신한카드는 기존 중금리대출 형태의 'MF일반대출'의 상품체계를 변경해 금리 연 4.75~19.9%의 최대 5000만원 한도 대출상품을 판매하는 등 중금리대출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영진 사장은 지난해 카드사 주 업무인 신용판매사업이 정부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대출 총량규제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할부금융˙리스 △중금리대출 △디지털 플랫폼 강화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신한카드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임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상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순이익이 5190억4000만원, 영업이익 3조7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2% ,2.6% 각각 감소했다. 게다가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각각 1.08%, 1.30%로 전년 대비 0.4%,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임 사장이 올해 새로운 사업모델 다각화로 업계 위기 돌파구를 찾고 실적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임영진 사장은 지난 1월 “오는 2023년까지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자산 40조원 규모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그는 핵심 사업모델로 △가맹점의 판매 및 마케팅을 돕는 ‘페이 플랫폼’ △개인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 ‘멀티 파이낸스’ △고객 생활 혜택 제공 ‘라이프 인포메이션’ 등을 강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순익감소는 정부의 카드사 대형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할부금융,리스 등 수익도 늘어났고 영업자산도 늘어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 업적평가대회에서 내건 ‘M.A.X 2023'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최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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