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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공기업, 국민연금 취득 근로자 1년 새 1만 6803명 증가

GKL·석탄공사·한전KPS은 국민연금 상실한 근로자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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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36개 공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수가 1만 680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6개 공기업의 월별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와 상실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 사이 가입 근로자 수가 총 1만 6803명(15.1%) 순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간 국민연금에 새로 가입한 근로자는 3만 5396명, 상실한 근로자는 1만 8593명으로 집계됐다.

순증가 인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한국마사회로 같은 기간 4446명(324.8%)이 증가했다. 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마사회는 5561명에 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비정규직 3900명을 경쟁채용 방식으로 전환한 한국철도공사의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자가 2729명 순증가했다.

그 뒤로 한국토지주택공사(2122명), 한국도로공사(1285명), 한국전력공사(1249명), 강원랜드(991명), 한국수자원공사(666명), 한국가스기술공사(519명), 한국수력원자력(518명), 주택도시보증공사(344명) 등의 순으로 국민연금 가입 순증가 인원 수가 많았다.

한국가스공사(318명), 한국남부발전(264명), 한전KDN(249명), 한국지역난방공사(227명), 한국서부발전(180명), 한국동서발전(164명), 한국중부발전(163명), 한국전력기술(141명), 한국감정원(126명), 한국공항공사(80명), 한국남동발전(76명), 해양환경공단(74명), 한국석유공사(67명), 에스알(55명), 인천국제공항공사(53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46명), 인천항만공사(31명), 여수광양항만공사(29명), 부산항만공사(29명), 울산항만공사(21명), 한국조폐공사(16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명), 한국광물자원공사(1명) 등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순증가했다.

그러나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한석탄공사, 한전KPS 등 3개 기관의 경우 국민연금을 상실한 근로자가 가입 근로자 수보다 더 많았다.

GKL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년인턴으로 고용된 인원이 빠져나가면서 국민연금 상실 근로자 수가 가입 근로자 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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