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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출범한 미래에셋대우·KB증권, 직원고용 행보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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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해 통합 출범한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와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의 고용 행보가 엇갈렸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87곳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 수를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대우는 순가입자수(신규 취득자에서 상실자 수를 뺀 인원)가 139명(3.0%) 감소한 반면 KB증권은 141명(5.0%) 증가했다.

조사 대상 증권사의 국민연금 평균 순증감인원과 증감률은 각각 22명과 1.7%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759명의 직원이 국민연금을 상실하고 609명의 인원이 자격을 취득했다. 전년 667명의 직원이 자격을 상실하고 2286명의 직원이 자격을 취득한 것과 대비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직원 수 감소가 통합 출범의 영향으로 생긴 문제는 아니다”라며 “증권업계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 이직이 많으며 이번 현상은 매년 발생하는 자연적인 인원 감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2017년 359명의 직원이 국민연금을 상실하고 1003명이 취득해 미래에셋대우와 비슷한 고용 형태를 보였지만, 지난해 고용에서 440명의 자격을 상실하고 511명의 인원이 취득해 실질적인 고용이 증가했다.

이 회사의 고용이 늘어난 배경에는 2017년 공채 직원과 지난해 공채 직원이 모두 2018년에 입사했기 때문이다. 2017년 공채의 경우 2018년 1월에 입사했고 2018년 공채는 12월 말에 입사해 두 해의 인원이 한 해에 집계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모두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희망퇴직을 한 차례씩 실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90명의 인원이 회사를 떠났고, KB증권의 퇴직 인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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