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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이사회만 남았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 결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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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금호산업과 산업은행 양 측은 오전 미팅을 통해 자구계획 수정안을 조율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33.4%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의 의도대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이 방법 외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채권단은 금호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을 거부한 바 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가진 최대주주로 금호산업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이 최대주주인 금호고속이 45.30%를 보유 중이다.

양측이 합의하면 금호산업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 수정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공식 제출한 뒤 이사회를 개최해 이를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떨어져 나가는 대신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과 금호산업만 남은 중견그룹으로 내려앉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구주매각과 새 인수자의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정상화가 전망된다. 시장에선 SK, 한화그룹 등 자금여력이 있거나 항공사업에 관심 있는 대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 h7184@ceoscore.co.kr]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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