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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직원과 59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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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신화’ 권오현(사진) 삼성전자 회장의 급여 수준은 삼성전자 직원 평균의 60배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최고 소득자와 직원 평균급여 간의 격차를 산출한 결과,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의 작년 급여소득은 70억3400만 원으로 삼성전자 직원 평균급여인 1억1900만 원보다 59.1배 높았다.

권 회장은 비교대상 IT전기전자업종에 속한 기업 10곳의 최고소득자 중에서도 압도적이다.

권오현 회장 다음으로 급여소득이 높은 사람은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현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35억1000만 원이다. 이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31억2100만 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8억1200만 원, 전영현 삼성SDI 대표 18억1800만 원,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 16억4800만 원 순이다.

직원 평균 급여와의 격차도 권 회장이 가장 컸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의 급여소득은 직원 평균급여와 37.6배로 두 번째로 컸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35.2배),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32.7배), 박종석 전 LG이노텍 대표(26.8배)가 뒤를 이었다.

권오현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는 12억4900만 원을, 상여로 56억6200만 원을 받았다. 장기성과 인센티브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의 기술과 경영 전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여금이 책정됐다.

권 회장의 급여 수준은 여전히 높지만 예년에는 못 미쳤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기는 등 사업과 직접적인 관계가 다소 멀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오현 회장은 2017년 243억8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당시 삼성전자 직원 평균급여 1억1700만 원의 208.4배나 됐다. 급여액도 작년보다 높은 18억4000만 원이었고 2017년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53조6450억 원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낸 덕을 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 p45@ceoscore.co.kr]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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