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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일가 신규 등기이사 등재 임원 23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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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승계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해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승계 대상 오너 3, 4세들이 다수 계열사 신규 등기이사에 등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의 등기이사 등재 오너일가 201명 중 2018년 연초 이후 올해까지 신규로 등기이사에 등재된 오너일가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등기이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구광모 LG 회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허준홍 GS칼텍스 전무, 이규호 코오롱 전무, 이원준 삼광글라스 상무, 조원국 한진중공업홀딩스 대표 등 승계 대상 오너일가 경영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6월 29일 임시 이사회에서 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의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고 당일 임시주총에서 LG 사내이사 선임안도 통과됐다. 5월20일 고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면서 구광모 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승계가 이뤄진 것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2018년 1월10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관련 보증서비스 대행 및 부품 판매, 선박 연료유 공급 등을 영위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밖에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는 지난해 4월 상지해운과 GS바이오, 이노폴리텍, GS에코메탈 등 그룹 계열 4곳의 등기이사를 맡으며 부각됐고, 이규호 코오롱 전무도 코오롱 계열 부동산 임대 업체인 리베토의 대표 및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이규호 전무는 이웅렬 회장의 퇴진으로 이 전무의 향후 경영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의 차남인 이원준 상무도 2019년 정기주총에서 삼광글라스 사내이사,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장남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는 한진중공업홀딩스 사내이사에 각각 선임되며 오너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한편 신규 등기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KCC로 총 11명에 달했다. 지난해 5월 기존 방계가에서 경영하던 기업 10개 사가 KCC 계열사로 편입된 탓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지정 당시 정몽진 회장의 친족 소유 회사들을 대거 편입시켰기 때문으로, 기존 7개였던 계열사는 총 17곳으로 늘어났다.

신규 편입된 계열사는 (주)동주, 동주상사, 동주피앤지, 상상, 대호포장, 세우실업, 티앤케이정보, 주령금속, 퍼시픽콘트롤즈, 실바톤어쿠스틱스 등이며 정 회장의 외가 및 처가에서 경영하는 회사들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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