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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호주 FLNG사업 생산지연으로 485억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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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호주 프렐류드(Prelude)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사업에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LNG 개발업체 쉘에 지분 10%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 중인 호주 Prelude FLNG 사업에 4100만 달러(약 485억 원)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Prelude FLNG 사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자원개발 사업으로 호주 북서부 바다 위에 배를 띄워 LNG를 생산하는 구조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었지만 시험운전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개시 시점이 오는 6월로 2개월가량 연기됐다. 이로 인해 약 4억1000만 달러의 추가 운전자금이 필요하게 됐고 사업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가스공사는 필요 운전자금의 10%인 4100만 달러를 부담하게 됐다.

생산 개시가 미뤄지며 이 사업을 통한 영업이익 창출은 올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호주 Prelude FLNG 사업에서 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기준 한 해 영업이익이  2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FLNG 생산 사업이 땅이 아닌 배에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보니 미미한 변수가 많아 시험운전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졌다”며 “이로 인해 운전자금이 추가로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사업 개발업체인 쉘이 올해 2분기 안에는 무조건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초기생산단계인 만큼 영업이익이 나오긴 힘든 구조”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기자 / yjyoo@ceoscore.co.kr]

유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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