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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폐기물 처리비용 갈수록 증가 '골머리'...작년 38억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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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해 정부 민간이 함께 1회용품 사용을 집중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손병석)가 매년 부담해야 하는 폐기물 처리비용이 갈수록 커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의 연도별 폐기물 처리비용은 지난 2016년 23억 원, 2017년 25억 원, 2018년 38억 원으로 최근 3년간 해당 비용 지출이 증가추세에 있다. 폐기물 발생량은 2016년 8만 4551톤, 2017년 12만 8158톤, 2018년 11만 1483톤 등 총 32만 4192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코레일은 사업장 폐기물 처리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016년 15억 원, 2017년 11억 원, 2018년 21억 원 등 총 47억 원을 사업장 폐기물 처리에 들였다. 이 기간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은 2016년 4만 4316톤, 2017년 8만 96톤, 2018년 2만 9187톤에 달한다.

사업장 폐기물이란 쓰레기·연소재·오니·폐유·폐산·폐알카리 등으로 사업활동에 필요하지 않게 된 물질을 말한다.

코레일은 폐기물 발생량 대비 처리비용이 비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라 처리비용이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생활폐기물 및 지정폐기물 처리 비용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코레일이 지난 2018년 지정폐기물 처리에 지출한 비용은 4억 7855만 원으로 2017년 3억 2353만 원 대비 48%(1억 5502만 원) 늘었다.

생활폐기물 처리에는 2016년 6639만 원, 2017년 5304만 원, 2018년 5489만 원 등 매년 6000만 원 안팎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에 지출하는 금액도 2016년 4억 5000만 원, 2017년 10억 원, 2018년 11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기간 코레일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은 2016년 1만 4782톤, 2017년 2만 7365톤, 2018년 6만 948톤 등 3년간 총 10만 3095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이같은 폐기물 처리 비용 증가세에 대해 임직원들이 폐기물 처리는 담당부서에서 하는 일로 인식하고 편의성 및 간편성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해서는 배출원에서부터 재활용, 자원화가 가능한 폐기물을 전보다 철저히 선별하고 친환경적 처리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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