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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장기흥행 안착에 실적도 ‘청신호’

캐주얼게임 외 RPG 장르 흥행 유의미…2분기 매출 상승 기대감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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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조계현)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가 시장에 안착하며 장기흥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에서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전일보다 세 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프린세스 커넥트’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의 유명 PD 기무라 유이토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다. 50명 이상의 매력적인 미소녀들과 길드를 만들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대한 즐길 거리 등이 특징이다.

‘프린세스 커넥트’는 지난 3월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사전 예약 이벤트에서 100만 명 이상을 끌어 모은 이 게임은 출시 이후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연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프린세스 커넥트’는 출시 이후 양대 마켓에서 애플 앱스토어 2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4위 등 최고 매출순위를 달성, 현재까지 순항하며 장기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을 책임져온 ‘프렌즈타운’, ‘프렌즈팝콘’, ‘프렌즈팝’ 등 게임이 매출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린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프린세스 커넥트’의 성공은 카카오게임즈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타운’, ‘프렌즈마블’, ‘프렌즈팝콘’ 등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 기반 캐주얼게임이 강점인 반면 RPG 장르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프린세스 커넥트’ 매출이 반영되는 2분기 실적도 기대할 만하다. 카카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063억 원, 영업이익은 22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 166% 증가했다. 플랫폼, 포털비즈, 신사업 부문 매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게임 매출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 매출은 홀로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포머이자 퍼블리셔, 디벨로퍼로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의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서비스 외 자체 개발 역량 강화, 신사업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프렌즈타운’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6월 8일 출시 예정인 핵 앤 슬래시 장르 PC온라인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과 기대작 MMORPG ‘에어’를 비롯 오픈월드 MMORPG ‘테라 클래식’, MMORPG ‘달빛조각사’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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