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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국내 1호 증권사 저력 ‘살아있네’…기업순위 28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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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018년 주요 경영 실적 현황.(자료=교보증권)


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이 올해 500대 기업 순위가 상승하면서 국내 1호 증권사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19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로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교보증권은 전년 대비 28위 오른 386위를 기록해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회사의 영업수익(매출)은 1조25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1년 새 각각 2.4%와 5.5% 늘어난 933억800만 원과 773억4200만 원이다.

이같은 교보증권의 경영 성과는 ‘수익원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영업수익의 지속성장과 영업력 체질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부문별로는 브로커지(Brokerage) 수익 규모가 지속 상승했으며, 특히 본사 영업수익 비중은 2013년 6.7%에서 2018년 13.2%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 수익은 100억 원에서 400억 원 수준으로 지속 성장했다. IB 부문과 OTC&자산운용 부문은 비즈니스 전문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교보증권은 ‘영업 경쟁력 강화와 자본활용도 제고로 기업가치 증대’를 경영목표로 세워 수익 극대화에 힘쓸 계획이다. 세부 목표로는 영업이익 1000억 원, 당기순이익 800억 원, ROE 8.7%를 목표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보증권의 강점 사업인 IB 부문의 경우 부동산금융(PF‧SF 부문)에서 공공 부문, 산업단지, 도시재생, 리츠 등 비주거상품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 부동산 관련 대체투자를 다방면으로 검토하는 한편 상품으로 개발해 향후 주요 수익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IB인 기업공개(IPO)와 인수‧조달, 스팩합병 활성화를 위해 본사 및 지점 연계 IB영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코넥스, 코스닥, 코스피에 상장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 및 기업 맞춤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올해 전 영업 부문별 목표달성을 위해 기존 우수 사업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근시안적 신규사업이 아닌 중·장기적 유망 먹거리 사업모델을 발굴 및 개발해 이익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 튼튼히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1년 새 각각 25.5%와 44.1% 늘어난 4290억 원과 286억 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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