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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2년 연속 흑자에 500대 기업 순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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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이 2년 연속 흑자 행진에 힘입어 500대 기업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21일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지주사는 개별 기준) 순위로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한화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23위 오른 262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대비 11.2%(1911억7100만 원) 늘어난 1조9018억790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6%와 33.9% 증가한  972억900만 원과 724억3600만 원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화증권의 지난해 실적 호조는 적극적인 영업 기획 활용과 리스크 관리에 충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회사는 전 사업 부문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만들었다. 이에 순영업수익은 3183억 원, 당기순이익은 727억 원을 시현하며 2000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WM 부문의 경우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본사영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공급을 확대하면서 고객 기반과 수익을 개선했다. 전년에 대비 수익은 11% 성장하면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아울러 트레이딩은 2015년 발행한 ELS 물량을 전액 상환해 그동안의 부담을 완전히 해소했고, 채권을 중심으로 한 운용수익 제고와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 공급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홀세일 사업은 법인영업과 금융상품 세일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해외주식거래 등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전년 대비 10% 수익을 개선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투자은행(IB)사업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인프라 딜 주관 등을 통해 부동산‧구조화 금융의 투자영역을 확대, 신기술금융과 SPAC 등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1000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권희백 대표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자본을 확충해 사업경쟁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1000억 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라며 “추가된 자본과 개선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 창출 능력을 높이고 대외 신뢰도 제고를 통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디지털 기반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데이터에널리틱스랩’을 자회사로 설립했고, 핀테크 선도사와의 제휴 등으로 미래 혁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증권의 올 1분기 세전이익은 396억 원으로 2017년 1분기에 이어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이딩 부문이  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른 자체헤지 ELS 관련 수익 큰 폭 개선과 우호적인 금리&크레딧 환경으로 인해 순영업수익 346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58억 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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