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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1Q 내부거래 비중 전체 매출의 '절반'...대부분 이마트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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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이 3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의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1분기 대규모 기업집단 공시현황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그룹 계열사 거래비중은 49.9%를 기록했다.

신세계건설의 1분기 매출액 2178억원 중 절반인 1087억원이 신세계 그룹의 계열사 공사에서 나왔다. 주요 매출은 최대주주(42.7%)인 이마트에서 626억원(57.6%)에서 거뒀다. 이마트 부천 판매시설 공사(393억원)를 비롯해 명지(86억원), 연산(68억원), 월계(65억원) 점포 등에서 발생했다.

또 신세계건설은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의 물류시설 공사와 골프장 운영에서 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스타필드 안성(116억원)과 신세계사이먼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109억원), 대전 신세계 백화점(89억원), 신세계아이앤씨의 데이터센터(63억원) 등을 맡아 매출을 거뒀다.

신세계건설과 계열사 간의 공사는 모두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매출은 아파트(빌리브)·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 등에서 나왔다.

한편, 신세계건설의 작년 매출액(1조843억원) 중 계열사 거래 비중은 62.3%(6752억원)로 업계 1위에 올랐다. 역시 이마트(4163억원)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센트럴관광개발(942억원), 신세계푸드(328억원), 신세계센트럴시티(308억원), 신세계아이앤씨(192억원), 스타벅스코리아(1억4800만원) 등 계열사에서 나왔다. 신세계건설의 주요 매출이 계열사의 일감이다 보니 업계의 시선은 차갑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의 일감을 빼면 신세계건설은 30대 주요 건설사에 포함될 수 없는 이마트 전문 건설사”라고 말했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내부거래 비중을 계속 낮추고 있으며 주택과 토목 등 외부사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허우영 기자 / rogan@ceosc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