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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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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가 '글로벌 No.1 도심공항'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이 조기에 중단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8년 김포공항 60주년 기념 혁신발전위원회 출범시 혁신과제로 선정한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사업의 예산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김포공항 혁신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12월 김포공항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공사는 약 8개월간 6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전타당성조사를 실행하는 용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공사가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을 유보한 것은 김포공항의 중장기 발전방향 등 전반적인 청사진없이 해당 사업을 무리하게 실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3월 22일 개최된 김포공항 혁신발전위원회 2차 회의 당시 한 외부위원은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전에 김포공항 발전방향 등의 컨셉설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공사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용역사업도 사전에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김포공항의 중장기 발전방향 및 주변지역과의 효율적 연계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신성장거점 김포공항 육성·관리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실행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서울시의 신성장거점 김포공항 육성·관리방안, 국제선 활성화 및 배후지원단지 개발 등과 연계해 김포공항의 디자인 컨셉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2009년부터 10년간 250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마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 터미널을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경배 기자 / pkb@ceoscore.co.kr]
박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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