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위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홈으로

넷마블, 잇단 신작게임 흥행에 주식시장서도 ‘꿈틀’

주가 상승세로 올 들어 시총 1조 원 증가…‘BTS월드’ 출시 호재 여전

페이스북 트위터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상반기 신작들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게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넷마블은 연초부터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상위권에 다수 게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왔다. 여기에 최근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의 반응이 좋고, 출시를 앞둔 ‘BTS 월드’의 흥행 기대감이 더해지며 침체됐던 주가도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순위에서 3위를 기록, 전일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 구글 매출순위는 4위로 모두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이다. 이용자가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이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이달 4일 한국과 일본 동시 출시된 직후 양국 마켓에서 인기 1위를 석권한데 이어 5일 만에 매출 10위 내에 들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커뮤니티에도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스토리와 콘텐츠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같은 화려한 연출 등에 대한 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줄곧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5위 △‘리니지2 레볼루션’ 10위를 비롯 올 첫 신작 △액션 RPG ‘KOF 올스타’ 9위 △‘일곱 개의 대죄’ 3위 등 4개 게임이 매출 10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MARVEL 퓨처파이트’ 21위 △‘넷마블 포커’ 25위 △‘페이트/그랜드 오더’ 30위 △‘모두의마블’ 32위 △‘세븐나이츠’ 33위 △‘이사만루2019’ 42위 △‘레이븐: FESTIVAL’ 48위 △‘몬스터 길들이기’ 85위 등이 뒤를 이어 힘을 싣고 있다.

기존 게임들의 장기 흥행에다 신작들의 잇단 호실적으로 넷마블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 종가 기준 넷마블 주가는 12만2500원으로 전일보다 3500원(2.9%), 올 들어 1만1000원(9.9%)이 올랐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2991억 원, 올 들어 9608억 원 확대된 10조468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넷마블의 올해 최고 기대작 ‘BTS월드’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BTS월드’는 사용자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저로서 BTS과 상호작용하는 스토리텔링형 모바일 육성게임이다. 오는 26일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에 정식 출시된다. 이용자는 이들이 데뷔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BTS월드’에 대한 외신들의 기대가 높고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넷마블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 넷마블의 올 1분기 매출은 477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339억 원으로 54.3% 각각 감소했다. 1분기 신작 부재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넷마블이 2분기부터 ‘KOF 올스타’ 등 신작을 출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 매출 확대를 기대할 만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김보배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