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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도 이어가는 태은물류, LS 일부 계열사 물량 최근 3년 새 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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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일부 계열사가 그룹 오너일가가 운영하는 별도 물류회사에 제공하는 물량이 두 배로 늘어났다.

13일 태은물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가 특수관계자 등을 통해 올린 매출액은 60억5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체는 5% 안팎으로 미미하다. 하지만 최근 3년간 △2015년 33억1000만 원 △2016년 42억4300만 원 △2017년 66억8700만 원 등 금액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에도 60억 원대 거래규모를 유지했다.

태은물류에 일감을 준 회사는 LS네트웍스, LS산전, LS엠트론, 스탭뱅크 등이다. LS그룹 내 E1물류라는 물류 종속회사가 따로 있지만 이들 계열사는 오너일가가 운영하는 물류회사인 태은물류에도 일감을 제공했다. 

태은물류 대표이사인 구은정 대표는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의 여동생이다.

태은물류 지분율도 모두 LS 오너일가가 나눠가졌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구은정 대표 27.5%로 확인됐다. 나머지 지분은 △장남 김태익씨 23.3% △두 딸 김지선·김국선씨 각각 17.4% △남편 김중민 회장 5.7% △오빠 구자은 회장 8.7% 등으로 오너일가가 지분율을 100% 보유했다.

LS 종속 계열사 외 태은물류와 거래하는 스탭뱅크의 경우 구은정 대표의 남편인 김중민 회장이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한편 태은물류는 2006년 4월 설립된 회사로 물류업, 창고임대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매출액 3억 원대의 소기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201억2800만 원으로 성장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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