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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해외수출 가시적 성과…대내외 악재 돌파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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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분유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수출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방안이 대내·외적 악재로 최근 정체 중인 회사 실적을 끌어올릴 돌파구 수단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남양유업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기준 해외수출액은 99억1700만 원으로 작년 동기 92억5000만 원보다 7.2%(6억6700만 원)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해외수출규모는 △2017년 546억7800만 원 △2018년 597억1100만 원 등 최근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연초 실적흐름으로 보아 올해 해외수출액은 600억 원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내수시장이 부진했던 탓에 전체적인 실적도 하락추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시장만은 실적부진 돌파구로써 가시적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주요 품목 중 우유보다 분유제품의 수출규모 및 수출액 상승폭이 훨씬 컸다. 우유제품 수출액의 경우 작년 1분기 5억600만 원에서 올해 1분기 7억1900만 원으로 42.1%(2억1300만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분유제품은 40억2300만 원에서 76억300만 원으로 두 배에 가까운 89.0%(35억8000만 원) 수출이 늘었다.

이들 제품의 최대 매출처는 중국시장이다. 중국에서는 앞서 현지 조제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이후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이라 평가받는 한국 분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남양유업은 앞으로 해외수출 및 현지시장 공략 방안에 더욱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초 이광범 대표이사가 밝힌 해외시장 개척의지와도 통한다.

앞서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지속되는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내실있고 튼튼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 leejaea555@ceoscore.co.kr]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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