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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40% 넘어…그룹사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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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대표 스캇성철박)이 두산그룹 내 주요 계열사 중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말까지 9개월 간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을 조사한 결과, 두산밥캣의 경우 매출액 167억 원에 인건비 67억4900만 원(개별 기준)으로 인건비 비중이 40.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두산중공업(13.8%), (주)두산(11.5%), 두산인프라코어(8.3%) 등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500대 기업 전체에서도 KTcs(5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두산밥캣은 미주 및 유럽, 남미, 아시아 지역 중심의 소형 건설기계 등을 제조 판매하는 클라크 이큅먼트(Clark Equipment Co)와 두산밥캣 EMEA, 두산밥캣 싱가포르 등 22개 종속회사를 지배·관리하고 있다.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이기 때문에 국내 사업장이 없고 주요 시설은 북미와 유럽 등에 분포돼있다. 국내에는 재무와 전략, 인사, 홍보 인력 등 관리 및 지원 업무 인력만 3월 말 기준 75명이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연간 기준 1인 평균 급여액은 8300만 원이다.

국내 인력은 75명뿐이지만 연결회사 기준으로는 국내 직원 외 672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는 36억 달러(약 4조2600억 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본사는 관리 및 지원 업무를 맡는 사무직원들로 구성됐다"며 "개별 매출은 컨트롤타워로서 각 지역별 전략 수립 등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통한 수입밖에 없기 때문에 연결이 아닌 개별로는 매출 규모가 작아 인건비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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