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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문화재단, '뮤지엄 산' 등 박물관 운영 수익 주요 재원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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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회장 조동길)의 한솔문화재단의 주요 재원으로 박물관을 통한 입장료수입이 급부상했다. 한솔문화재단은 지난 1월 타계한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11일 국세청에 따르면 한솔문화재단의 수입합계 중 입장료수익은 △2016년 18억7963만 원 △2017년 26억4159만 원 △2018년 29억4527만 원으로 3년 간 평균 26%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은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을 통해 들어온 것이다. 한솔문화재단은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내부에 자리 잡은 ‘뮤지엄 산’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엄 산’은 대인 기준 △뮤지엄권(1만8000원) △명상권(2만8000원) △제임스터렐권(2만8000원) △통합권(3만8000원)으로 표를 나눠 관람료를 받고 있다.

‘뮤지엄 산’에서는 인테리어 소품 등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어 또 다른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한솔문화재단의 사업 수익 중 상품매출액은 5억6376만 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수치다.

한솔문화재단의 박물관수입이 절실한 이유는 주요 수입원이었던 기부금 수입이 몇 년 새 계속해서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기부금수입은 △2016년 83억1129만 원에서 △2018년 18억9222만 원으로 3년 새 4배 넘게 감소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수입합계에서 기부금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74.4%로 입장료수입(16.8%) 비중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하지만 2017년부터 기부금 비중 38.1%, 입장료 비중 47%로 순위가 바뀌었고 지난해엔 기부금 비중 33%, 입장료 비중 51.4%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기부금수입이 급감했지만 입장료수입 덕에 수입합계는 △2017년 56억2626만 원 △2018년 57억3147만 원으로 2% 증가했다. 또 한솔문화재단의 공익목적사업 지출금은 △2017년 25억6507만 원 △2018년 19억7060만 원으로 23% 감소했다.

한편 한솔홀딩스는 오크밸리를 운영하고 있는 자회사 한솔개발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밸리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한솔문화재단 소유이기 때문에 한솔개발 매각에 따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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