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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상반기 해외주식형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미래에셋 레버리지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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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중국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펀드 평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펀드 수익률에서 해외주식형 펀드가 평균 17.2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 시장은 23.1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역시 모두 중국 시장이 석권했다.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증권ETF(주혼-파생재간접)(합성)가 66.47%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증권ETF(주혼-파생)(합성) 65.55%,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2(UH)(주식)C-A 53.25%,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1(UH)(주식)C-A 52.17%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증시 경우 그동안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했지만, 중국 정부의 정책과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 증시 반등에 촉매가 됐다. 특히 6월 초 중국 정부의 인프라부양책 발표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과 무역협상 기대감이 컸다.


또한,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중국정부의 추가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주식형펀드의 6월 수익률은 5.92%로 양호한 성과를 냈고, ‘신한BNPP차이나오퍼튜니티[자](H)(주식)(C-A1)’(9.96%)가 중국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중국 주식형펀드의 경우 23.17%의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약 4700억 원이 유출이 있었는데, 이는 투자자가 환매를 통해 수익을 실현한 것”이라며 “중국주식형 펀드 투자는 G2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장기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일정부분 수익실현 후 향후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 상반기 자금 유‧출입을 살펴보면 국내채권과 머니마켓펀드(MMF)에 각각  7조9000억 원과 6조6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걸 확인할 수 있다”며 “G2무역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증시의 리스크가 높아졌고, 이에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국내채권과 MMF에 투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주식형펀드의 상반기 수익률은 3.6%로 해외주식형펀드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2010에서 시작해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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