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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CEO, 외부 수혈보다 내부출신 선호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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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내부 출신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39개 기업 CEO 465명의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내부 출신 CEO는 총 253명으로 61.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17년 내부 출신 CEO가 44.2%(190명)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17.1%포인트 상승했다.

외부 수혈 CEO 및 오너일가가 모두 줄어든 대신 내부 출신 CEO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내부 출신으로 가장 오랜 기간 재임 중인 CEO는 최양하 한샘 회장(25.0년)이었고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19.5년), 백우석 OCI 회장(13.3년), 성열각 대원강업 부회장(13.3년),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11.5년), 이강훈 오뚜기 사장(11.3년),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11.0년), 안건희 이노션 사장(10.3년) 등이다.

재임기간이 1년이 안된 CEO는 총 84명으로 전체 내부 출신 CEO의 35.7%에 해당했다.

한상윤 BMW 사장을 비롯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부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 임영문 SK건설 사장 등이다.

특히 재임 1년 미만 CEO의 경우 6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CEO가 6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년 미만 재임 CEO 중 외부 수혈 인사는 총 34명으로 내부 출신보다 50명 적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 출신으로 현대제철 대표로 선임된 안동일 사장을 비롯해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 예병태 쌍용차 사장,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석환 SPC삼립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등이 거론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 lsh84@ceoscore.co.kr]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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