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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구자균 LS산전 회장, 스마트에너지 수익창출 꿈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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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이 꿈꾸는 스마트에너지(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사업 부문의 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실적 및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LS산전의 매출액은 2017년 2조3437억4500만 원에서 지난해 2조4849억7800만 원, 영업이익은 2017년 1584억4200만 원에서 지난해 2050억4800만 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1060억500만 원에서 지난해 1322억3500만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중 스마트에너지사업 부문이 포함된 전력 사업 부문의 개별 실적은 2017년 매출액 1조7537억1500만 원에서 지난해 1조9132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력 사업 부문 매출액은 2014년 1조5300억8100만 원에서 2015년 1조6560억300만 원, 2016년 1조7118억1000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구 회장은 2008년 취임 직후부터 미래 새로운 먹거리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강조한 바 있다. LS산전 회장을 맡은 직후인 2009년에는 초대 스마트그리드협회장을 맡았고, 보도 자료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 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지속하기도 했다.

2008년 이전 전력, 자동화, 금속 중심 산업을 하던 LS산전은 구 회장 취임 이후 전력기기, 자동화기기 사업 부문에 ESS(자동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접목해 스마트에너지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S산전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스마트에너지 사업의 기초가 되는 스마트계량기 사업을 진행했다”며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가 ‘저탄소녹색성장’ 기조를 강조한 뒤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5% 대로 유지하며 꾸준히 연구개발에 열중했다. LS산전이 2014년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1154억7300만 원(매출액 대비 5%), 2015년에는 1176억200만 원(5.3%), 2016년 1137억4600만 원(5.1%), 2017년 1161억5400만 원(5%), 지난해 1235억1600만 원(5%)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 6월 93MW급 영암 태양광 사업을 수주했고, 이 사업 수주를 위해 개발한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에서 ESS용 PCS 인증 에디션 3.0을 취득하는 등 제품 자체의 기술력도 인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ESS 화재’ 영향으로 발주가 아예 중단됐지만 하반기 공장이 정상화 된 후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윤아름 기자 / arumi@ceoscore.co.kr]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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